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식객(만화)/기타 등장인물 (문단 편집) ==== 94화 [[막국수]] ==== * 생선 장수: 성찬처럼 차장사를 하는 아저씨로, 이쪽은 주로 생선을 취급한다. 성찬이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걸로 보아 성찬이 차장사를 시작할 때 여러 조언을 해준 듯 싶다. [[막국수]] 마니아로, 허구한 날 막국수 먹으러 다닌다고 장사는 대충 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차가 혹사당한다. 이분의 차[* 차종은 [[기아 봉고]] 2세대(SR).] 왈 출고 5년 만에 누적 주행 km 수치가 30만이 다 되어간다고. 성찬이 이야기해준 막국수를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들떠있다 실수로 오봉주의 차를 들이박는 사고를 내고 만다. 오봉주는 그가 성찬의 지인임을 알고 성찬에게 막국수 대결 신청을 한다. 그러나 마 기사의 조작 때문에 성찬이 대결에서 패했다가, 조작 사실이 밝혀지면서 오봉주가 "음식으로 장난한 내가 졌다"고 인정한다. 그리고 이 양반은 또다시 장사는 대충하고 막국수집 가는 걸로 마무리. 차 사고 당시 박은 위치가 오른쪽 후미등 쪽이었는데 어느새 왼쪽으로 변경되었다. 이후로도 계속 왼쪽 후미등으로 고정. * 막동이막국수집 사장: 덩치 큰 거구의 사장. 위의 생선 장수가 좋은 집이라고 데려간 곳인데, 확실히 좋은 집으로 인정 받았는지 점심 때가 지나서 사람이 없을 오후 4시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성찬이 면에 가성소다를 쓴 것과 국수가 삭은 것을 지적하자 살벌한 분위기를 풍긴다. 가성소다는 둘째치고 국수가 삭은 것에 대해서 성찬이 기계 반죽을 하는지 묻자 얼마 전까지 손으로 반죽하다가 너무 힘들어 기계로 반죽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성찬이 기계를 보여달라고 하자 옆에서 프라이팬을 들고 여차하면 후려 치려고 하는데 성찬이 문제점[* 기계 반죽 시엔 찬물로 하고 반죽기의 속도를 낮추는 감속기를 달아야 한다고 알려준다. 기계 반죽 시 생기는 마찰열이 반죽을 쉽게 삭게 만든다고 한다.]을 알려주자 자기 머리를 때리는 게 개그. 그리고 성찬이 다른 팁을 알려주자 잃어버린 도끼를 찾아준 산신령님이라고 하면서 공짜로 모시겠다고 감사해한다. * 오 기사: 오봉주의 운전기사. 쓸데없는 맹목적인 충성심이라고 성찬의 참기름이 봉주의 것보다 한수 위임을 알고 참기름 가게 주인을 엄청난 액수의 돈으로 사주하여 성찬의 참기름을 저질 수단제[* 수단은 세계 제 1의 참깨 생산국이다.] 참기름으로 바꿔치기하여 '''승부를 조작한''' 장본인. 무려 5년이나 봉주를 위해 일했지만 이 일 때문에 결국 방앗간에 직접 찾아온 봉주에게 성찬과 기름장이가 보는 앞에서 봉주 사장님이 성찬에게 너무 많이 패하시기에 이기게 하려고 자기가 그랬다고 자백하고 분노한 봉주에게 바로 뺨 맞고 즉석에서 해고당한다. 오 기사는 10권의 자반고등어 편에서는 마 기사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늘 오봉주를 위해서 운전만 하고 이름 석자 언급될 일조차 잘 없다 보니까 실수한 듯. 오 기사의 후임 기사는 아예 얼굴조차 못 나왔다. * 기름장이: 성찬, 봉주와 모두 안면이 있는 듯 하지만 마 기사에게 많은 돈을 받고 성찬의 참기름에 사보타주 행위를 한다. 요약하자면 이 양반은 판매원으로서의 윤리 의식을 저버린 사람이다. 그래놓고 성찬이 이를 항의하자 이 놈이 져놓고 화풀이 한다고 억지 부리며 주전자로 성찬의 머리를 패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지만 봉주가 직접 끌고 온 마 기사가 기름장이에게 뇌물로 매수한 자신의 범행을 시인하자 새파랗게 질린다. 오봉주 성격상 책에 묘사되진 않았지만 음식에 대한 신념도, 자기 자존심도 팔아넘긴 기름장이와 이후에 거래를 이어갈 리가 없고, 성찬이 아무리 사람 좋아도 이런 양심없는 작자와 거래를 이어갈 이유는 없다. 이제 봉주와도 성찬과도 모두 거래가 끊긴 셈. 게다가 이 둘의 인맥도 생각해보면 단순히 두 군데 끊기는 걸로 끝날 리가 없다. 이 기름장이는 사기와 폭행이라는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처벌도 없이 너무 대충 넘어가서 비판한 독자들도 다수 있었다.[* 물론 봉주가 자신이 졌다고 인정하는 장면으로 끝나기 때문에 이후에 성찬이 법적으로 그 기름장이를 고소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그간의 정을 감안했을 때, 성찬이 법적 절차 대신 거래를 끊고 위자료를 받는 조건으로 기름장이와 합의를 해 줬을 가능성도 있다.] [[소탐대실|어쨌거나 순간의 이득 때문에 거의 메인급 손님들인 성찬, 오봉주와 거래가 끊기고 앞으로도 안 좋은 소문으로 장사를 접을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었다.]] * 이 에피소드는 독특하게 성찬의 장사용 트럭과 생선장수의 장사용 트럭에 인격과 감정을 부여해 등장시킨 유일한 에피소드. 성찬의 트럭도 주인 못지 않은 음식 박사라는 설정이다. 아마도 주인의 말을 주워들은 게 한두 개가 아닐 테니... 생선 장수의 장사용 트럭이 "우와. 주인도 음식 박사더니 트럭인 너까지도..."라고 감탄할 정도. 생선 장수의 트럭은 주인 덕에 막국수에 대해서는 통달했다. * 오봉주가 멋있게 나오는 몇 안 되는 후반 에피소드이다. 마 기사가 참기름을 바꾼 것을 알자마자 뺨을 때리며 해고한 뒤 쿨하게 본인의 패배를 인정하고 돌아서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 특히나 오봉주가 찌질하게 나오는 평양냉면 에피소드와 비교하면...[* 냉면은 오봉주에게 콤플렉스이자 아픈 손가락인 메뉴여서 열등감이 더 크게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27권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